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평일 밤 12시까지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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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어린이들이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종합병원에서는 전문의 2명을 갖춘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중으로, 해남군 지원하에 전문의 1명을 확충해 심야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해졌다.
올해 초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조례를 만들고 군 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종합병원을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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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에서 어린이들이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종합병원에서는 전문의 2명을 갖춘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중으로, 해남군 지원하에 전문의 1명을 확충해 심야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해졌다.
8월16일부터 야간진료 시간을 연장할 예정으로 평일 밤 12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다.
군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특성상 급성질환이 많은 데 반해 야간에는 대도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고려해 지역내 야간진료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 초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조례를 만들고 군 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종합병원을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민간의료기관에 재정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군에서는 추가 채용되는 전문의 1명과 간호인력 2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축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의를 추가 확보하면서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출산에서 보육, 교육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젊은 세대의 지역 이탈을 막고 인구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야간에 응급실이나 타지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경증 소아 환자, 보호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해남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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