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85.9%↓…SMP 상한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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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06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SGC에너지는 SMP(전력도매가격) 상한제와 연차 정비 실시에 따른 발전소 가동일수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2조8300억원을 제시했다.
SGC에너지는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1조5481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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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연료가격 안정화 등 실적 개선 전망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GC에너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06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5.9% 줄었다.
SGC에너지는 SMP(전력도매가격) 상한제와 연차 정비 실시에 따른 발전소 가동일수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사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많이 받은 프로젝트의 준공도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종속사인 SGC솔루션의 유리사업 부문은 병 판매단가 인상 및 세탁기 도어 글라스 판매 증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 판매량보다 많은 80만개가 팔렸다.
하반기에는 에너지의 연료 가격이 안정화되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SGC에너지는 전망하고 있다. 설비 가동 정상화에 따른 가동일수 증가와 SMP 상한제 연료비 보전 실행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오는 11월에는 연간 10만t 규모의 CCU(탄소 포집·활용) 설비가 준공한다.
SGC에너지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2조8300억원을 제시했다. 상반기 실적은 가이던스 대비 약 55%에 이르는 수치다. SGC에너지는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1조5481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달성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는 SMP 상한제와 건설의 원가 상승 등으로 이익에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는 연료가격 안정과 가동률 회복, 상한제 연료비 보전 시행 등으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완공 예정인 CCU사업과 신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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