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800억 ‘메가 오퍼’ 거절, “바르셀로나 잔류 결정”

강동훈 2023. 7.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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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26·바르셀로나)가 최근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알나스르의 '메가 오퍼'를 거절하면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

하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하더라도 결국 선수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만 영입 가능한데, 뎀벨레는 알나스르의 '메가 오퍼'를 단칼에 거절하면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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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우스만 뎀벨레(26·바르셀로나)가 최근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알나스르의 ‘메가 오퍼’를 거절하면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 더 나아가 그는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소식통에 따르면 뎀벨레는 알나스르로부터 5시즌 동안 2억 유로(약 2,800억 원) 수준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거절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계약을 연장했던 뎀벨레는 당시 5,000만 유로(약 708억 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이번 여름까지 유효하다. 이런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을 노리면서 영입을 추진한 알나스르로부터 쉽사리 거절할 수 없는 ‘메가 오퍼’를 제안받았다.

하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하더라도 결국 선수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만 영입 가능한데, 뎀벨레는 알나스르의 ‘메가 오퍼’를 단칼에 거절하면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이와 함께 이적은 사실상 무산되는 쪽으로 굳혀진 모양새다.



‘풋볼 에스파냐’는 “뎀벨레는 알나스르로부터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서 영입하겠다는 의향을 들었으나, 잔류를 택하면서 계약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사비 에르난데스(43) 감독에게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당시 옵션 포함 이적료가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900억 원)가 넘었다. 그만큼 기량이 출중한 데다, 잠재력도 풍부한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는 매 시즌 햄스트링부터 발목, 힘줄, 근육 등 부상에 시달리면서 급료만 축내는 신세로 전락해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부상뿐 아니라 훈련 거부, 지각,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뎀벨레는 그러나 2021년 11월 사비 감독이 중도에 부임한 이후로는 마음을 추스르더니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그해 11월부터 꾸준히 출전한 그는 2021~2022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2경기 동안 2골 13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공식전 35경기에 나서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Getty Images, One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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