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보험자회사, 상반기 순이익 7409억원…전년比 19.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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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보험자회사의 순이익이 KB라이프의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보험자회사인 KB라이프생명과 KB손해보험의 합산 순이익은 7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KB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2157억원으로 689억원에 그친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KB금융 보험자회사 중 규모가 더 큰 KB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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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KB금융그룹 보험자회사의 순이익이 KB라이프의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보험자회사인 KB라이프생명과 KB손해보험의 합산 순이익은 7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생명보험 자회사인 KB라이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KB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2157억원으로 689억원에 그친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KB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CSM 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채권금리 하락 및 주가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고 설명했다.
단, 지난 2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한 94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축소된 영향이다.
KB금융 보험자회사 중 규모가 더 큰 KB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일반보험 실적 감소와 전년 동기 부동산 사옥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다.
하지만 KB손보의 2분기 개별 순이익은 27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6.9% 증가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 수익 증가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한 보험영업이익 증가 효과다. 지난 2분기 원수보험료는 3조190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CSM은 약 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과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증권 평가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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