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권 4개 기관, 시화방조제 준공 3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

김인유 2023. 7. 25.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화호로 연결된 경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24년 시화방조제 준공 3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3개 지자체와 수공은 25일 안산시 갈대습지 환경생태관에서 열린 '시화호권 정책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임 시장은 "시화호 방조제 준공 30주년을 맞는 2024년이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고 새로운 재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도록 4개 기관이 기념사업을 잘 추진하자"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시화호로 연결된 경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24년 시화방조제 준공 3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화호권 정책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개 지자체와 수공은 25일 안산시 갈대습지 환경생태관에서 열린 '시화호권 정책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위원회 및 준비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안에 시화호 보존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기념사업의 세부 계획 확정과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정명근 화성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수공 시화사업본부장을 잇달아 만나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끝에 마련됐다.

임 시장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세계적인 환경오염 극복 모범사례로 브랜드화할 것을 시화호 권역 내 지자체에 제안한 바 있다.

한때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불린 시화호는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수질이 개선되면서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가 됐으며, 안산갈대습지와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4개 기관은 다음 달 중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시화호 방조제 준공 30주년을 맞는 2024년이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고 새로운 재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도록 4개 기관이 기념사업을 잘 추진하자"고 말했다.

2013년 5월 출범한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는 시화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의체로,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과 보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