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복구 한창인데…태풍 '독수리' 북상, 한반도 영향 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대만과 중국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대만과 중국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최대풍속은 초속 51m/s, 시속 176㎞/h ,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 410㎞다.
독수리의 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치거나 이동 속도가 빠르다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덜 확장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다시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5호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기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변화하는 기상 양상에 따라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우특보가 없는 경우에도 면밀히 기상상황을 살펴 필요한 경우 사전통제와 같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차관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3개 중앙부처·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 차관은 향후 기상전망과 밤사이 호우 대처상황 전반을 보고받고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상상황을 고려한 댐 방류계획, 한국 농어촌 공사의 저수지 수위 관리대책, 한국도로공사의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비탈면 안전관리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한 차관은 "그동안 호우피해가 컸던 지자체를 대상으로 응급복구현황을 점검하고, 비가 멈춘 지역에서도 안전점검에 매진해달라"며 "당분간 소강상태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급경사지, 도로비탈면, 축대·옹벽 등 일제점검, 긴급안전조치를 시행하고, 대피 취약 계층과 매칭된 조력자분들과의 사전연락체계도 수시로 관리하는 등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남 서산서 차 버리고 도주한 30대 음주운전자, 잡고 보니 수배자 - 대전일보
- "군대 간 아들 생각나서…" 군인들에게 커피 선물한 아버지 - 대전일보
- 장래 정치 지도자 중 비호감도 1위는? - 대전일보
-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위해 국회 '충성의 장'으로 전락" - 대전일보
- 최저임금 1만 원 넘길 수 있을까...업종별 구별 적용 쟁점 - 대전일보
- 한달새 2만명 줄었다… 청약통장 인기 시들 - 대전일보
- 여야 원내대표, '전반기 원구성' 23일 막바지 협상 - 대전일보
- 충남 예산 한 금은방서 한 달 동안 두 차례 절도사건...불안 가중 - 대전일보
-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누설"…원안위 조사 착수 - 대전일보
- 범의료계 특위, 일단 전공의·의대생 빠진 채 출발… 첫 비공개회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