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원 “기질 자체가 청순..청순으로 정상 찍을 때까지 열심히”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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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리원이 청순돌로 정상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세대 청순돌'을 표방하는 아일리원은 데뷔 때부터 청순 콘셉트를 유지해왔다.
다른 콘셉트를 할 계획에 대해 묻자 아라는 "저희는 청순으로 정상을 찍은 다음에 그리고 나서 다른 콘셉트에 도전해보지 않을까 싶다. 청순으로 정상을 찍을 때까지, 청순돌이면 아일리원이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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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일리원이 청순돌로 정상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일리원은 최근 OSEN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아일리원은 “데뷔할 때는 되게 많이 떨리고 여유가 없고 급했던 것 같다. 1년 반이 지나보니까 여유가 생기고 서로에게 잘 맞추고 있고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연습할 때 표정만 봐도 뭘 말하고 싶은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아라는 “활동이 다 즐거웠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데뷔를 했을 때인 것 같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을 뽑자면 데뷔를 했을 때 데뷔 쇼케이스장에서 팬분이 ‘데뷔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적어서 보여줬는데 그걸 보고 많이 울었다. 그 한 마디에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고 그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뜻이 담겨 있을까가 느껴져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유는 “최근에 일본 드림콘서트 무대에 섰는데 많은 관객분들이 계신 큰 무대였다. 그 공간에서 무대를 하고 많은 관객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셔서 너무 행복한 에너지를 느꼈고 더 열심히 해서 이런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벅차올랐다. 가수가 됐다는 것을 실감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리리카는 “처음으로 어머니께 보여드린 무대다 보니까 어머니도 우시고 아이돌이 돼서 다행이다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일리원은 한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힘든 점은 없었을까. 아라는 “없었다. 워낙에 멤버들이 한국말을 습득하는게 빨라서 뉘앙스로도 센스있게 알아들어서 소통에 문제도 없었다”고 전했다. 엘바는 “저는 한국어를 배운지 얼마 안됐는데 한국인 멤버들 통해서 많이 배웠다. 멤버들 덕분에 많이 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유는 “다국적그룹이어서 멤버들과 소통하는게 조금 더 사이가 좋았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예쁜 말을 쓰게 되고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게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4세대 청순돌’을 표방하는 아일리원은 데뷔 때부터 청순 콘셉트를 유지해왔다. 멤버들은 “저희는 전세대 청순 콘셉트를 흡수해왔다. 저희는 기질 그 자체가 청순이다. 가식이 없다. 청순돌이라고 하면 예쁜척하고 그런거 상상하시는데 저희는 기질은 청순한데 성격은 털털하다”며 “다들 정말 순수하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아일리원의 청순함이 더 빛나는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엘바는 “이 컨셉을 위해 전에 선배님들의 영상을 다 찾아보고 배우는 마음으로 많이 공부했다. 오마이걸 선배님이나 소녀시대 선배님, 여자친구 선배님 등의 영상을 많이 봤다.
다른 콘셉트를 할 계획에 대해 묻자 아라는 “저희는 청순으로 정상을 찍은 다음에 그리고 나서 다른 콘셉트에 도전해보지 않을까 싶다. 청순으로 정상을 찍을 때까지, 청순돌이면 아일리원이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제1의 아일리원’ ‘썸머 청순돌’을 꼽은 이들은 “BTS 선배님처럼 유명하면 제2의 가 되는게 아니라 그 자체로 수식어가 되지 않나. 저희도 제1의 아일리원이 될 수 있는, 후배님이 저희의 이름을 따갈 수 있는 그런 아일리원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로나는 “저희 이번년도의 제일 큰 목표는 저희 고향에 가서 팬미팅 하는거다. 오사카도 아직 못 가봤고 타이페이도 아직 못 가봤다. 부모님께 직접 저희 무대 보여드리고 싶고 저희가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다른 외국팬들도 많이 계셔서 다른 나라에서도 직접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연말 무대는 꼭 하고 싶다. 다 같이 12시에 땡하면 넘어가는 순간에 무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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