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호구로 하나' 입장 분명한 맨유, 공격수 영입 오버페이는 NO!

이원만 2023. 7. 2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버페이는 사절한다.'

아무리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고 해도, 불필요한 '오버페이'는 사절하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각)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공격 솔루션을 실험하는 동안 회이룬 영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선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버페이는 사절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명한 영입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무리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고 해도, 불필요한 '오버페이'는 사절하겠다는 의지다. 구체적으로는 맨유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특급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20)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 이상은 쓰지 않기로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각)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공격 솔루션을 실험하는 동안 회이룬 영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전했던 점을 감안해 이적 시장에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했다.

원래 맨유의 제1 타깃은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었다. 그러나 케인의 높은 이적료와 토트넘의 단호한 스탠스 때문에 결국 이 계획은 거의 포기하게 됐다. 현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상태다. 다음으로는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노렸지만, 이 또한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 문제로 포기했다.

맨유는 결국 대안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찾은 인물이 바로 아탈란타의 떠오르는 특급 공격수 회이룬이다. '덴마크의 홀란드'로 불리는 회이룬은 어린 나이와 뛰어난 신체조건, 풍부한 잠재력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특급 공격수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텐 하흐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캐치오프사이드 기사캡쳐

때문에 맨유는 현재 적극적으로 회이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오버페이'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맨유가 생각하는 적정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다. 문제는 아탈란타가 현재 80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가 지출 규모를 늘리지 않는다면 회이룬을 놓칠 수도 있다.

하지만 맨유는 아탈란타의 요구에 끌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른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랜달 콜로 무아니 또는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드스 등도 고려하고 있다. 회이룬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이들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스쿼드 내에서 공격 강화 전략을 실험 중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프리시즌 게임을 통해 제이든 산초를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써보고 있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미국 투어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앤서니 마르시알의 부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휴스턴에서 26일에 열릴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 마르시알이 나올 수도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실험은 회이룬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 자체적으로 공격수 부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