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 파리올림픽 첫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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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과 상속자인 장남 앙투안 아르노는 이날 패션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디올, 모에 헤네시 샴페인, 시계·주얼리 브랜드 쇼메 등 LVMH 산하 브랜드와 함께 내년 파리올림픽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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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LVMH의 후원 계약은 약 1억5000만유로(약 2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LVMH는 수영 남자 개인혼영 4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레옹 마르샹 등 자국 선수들도 후원할 예정이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LVMH와 그 산하 브랜드들이 이 특별한 국제 행사의 일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LVMH와의 협약으로 파리올림픽 주최 측은 자금 조달 목표인 12억4000만유로(1조7500억원)를 실질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프랑스24방송은 전했다. 파리올림픽 측은 그간 세금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업 등 민간 후원자에게 기대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해 말 운영예산이 10% 증가해 44억유로에 달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7월26일~8월11일 개최되며, 패럴림픽은 8월28일~9월8일로 예정되어 있다.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코카콜라, 도요타 등도 올림픽 후원사로 참가한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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