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설경구 "도경수 장면보니 '날로 먹었다' 싶어 반성" [ST현장]

더 문 언론배급시사회 설경구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문' 설경구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연출 김용화·제작 CJ ENM STUDIOS)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김용화 감독이 함께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특히 '더 문'은 달에 고립된 도경수와 센터에 자리한 설경구, 나사에 있는 김희애 등 각각 다른 장소에 촬영을 진행했다.

설경구는 "도경수의 장면을 보면서 '나는 날로 먹었다' 싶어서 반성했다. 요원들이 항상 상주해있었다"며 "완벽하게 보신 그대로 다 세트였다. 대형 모니터에서 도경구가 미리 찍은 장면들을 보면서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CG가 러프하게 들어간 장면을 보면서 리액션을 하기도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특히 세트장이 착각할 정도로 좋아서 그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