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경기 보던 강정호, 한 손으로 파울공 잡아 화제

ⓒThe Athletic MLB Twitter

피츠버그에서 활약했던 강정호(36)가 김하성의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 공을 잡아 화제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경기를 보던 도중 관중석으로 날아온 공을 한 손으로 잡아냈다.

현지 중계방송 캐스터는 "이 팬을 보세요. 마치 야구 선수 같지 않나요?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네요"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MLB 피츠버그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을 한 것이 적발돼 물의를 빚었고 현재는 은퇴한 뒤 개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강정호는 경기 전 그라운드로 내려가 친정팀 피츠버그의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넥센 시절을 함께했던 절친한 후배 김하성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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