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상반기 순이익 2523억, 전년비 36%↑…"전부문 성장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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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테일채권을 중심으로 한 WM(자산관리) 수익 증가, IB(투자은행) 부문 대형 딜 클로징(거래종료), DCM(채권자본시장) 부문 성과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올 상반기 KB증권의 WM부문은 리테일채권 등 고객 중심의 WM상품 공급으로 자산과 수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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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테일채권을 중심으로 한 WM(자산관리) 수익 증가, IB(투자은행) 부문 대형 딜 클로징(거래종료), DCM(채권자본시장) 부문 성과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83억원으로 93.77% 증가했고, 매출액은 6조1301억원 31.82%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3억원, 영업이익은 19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15%와 127.27%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59.53% 감소한 1조805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KB증권의 WM부문은 리테일채권 등 고객 중심의 WM상품 공급으로 자산과 수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IB부문은 대형 딜 클로징과 투자 성과 실현으로 반기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DCM 강자인 KB증권은 회사채 발행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ABS(자산유동화증권) 신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올해도 DCM 1위(블룸버그 기준) 자리를 수성했다.
또 롯데케미칼 유상증자 딜주관 등으로 ECM(주식발행시장) 주관 실적에서도 1위(공시기준)를 차지했다. KB증권은 하반기에도 대형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M&A(인수·합병)와 인수금융의 경우 SK쉴더스를 비롯해, VXI 글로벌 솔루션(Global Solutions) 등 국내외 대형 우량 인수금융 딜 주선과 5건의 자문 등을 수행했다.
프로젝트금융의 경우 시공사 대상 유동성 지원 딜 수행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관영업 부문은 기관 국내 주식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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