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실전 감각 숙제 속 꾸린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스경x현장]

안승호 기자 2023. 7.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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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 연합뉴스



계획했던 것보다 경기 없는 날이 너무 많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5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약 2주 동안 한 경기만 했다”면서 실전 감각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실제로는 최근 12일간 1경기만 벌였다.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두산은 후반기 들어 첫 경기이던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운 뒤 연이은 우천 취소에 이은 이동일로 인해 사흘간 경기를 하지 못했다.

두산은 실질적인 후반기 출발선 같은 이날 롯데전을 기준으로 선발 순서를 다시 세웠다. 이 감독은 관련 내용을 살짝 소개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에 이어 곽빈과 최원준이 롯데와 주중 시리즈에 차례로 등판할 예정. 이어지는 LG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는 알칸타라가 일주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데 이어 김동주, 브랜든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 앞서 10연승 중인 두산은 선발진에서 연승 동력을 찾았다. 10연승 중 선발 평균자책이 2.29에 불과했다. 후반기 승률 또한 선발진의 힘으로 움직일 전망. 우천 취소로 만들어진 선발진이 일단 다시 가동된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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