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경련, 다음달 22일 회장 뽑는다...임시총회 개최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7.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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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개최 안내 공문 발송
명칭 변경, 회장 선임 안건 상정
6일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에서 한국 측 김병준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달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안건에는 명칭 변경과 회장 선임 등이 담겼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24일 김병준 회장직무대행 명의로 회원사 대표들에게 2023년도 임시총회 개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총회 개최를 공식화한 것이다. 총회는 8월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총회 안건은 정관 개정과 기타 2건이다.

정관개정은 △혁신안 이행을 위한 기관명 변경, 설립목적 및 사업추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흡수통합에 따른 회원조항 등 개정 △회원의 권리·의무 명확화 등이다.

기타 의안은 신임 회장 선출로 알려졌다. 김 회장대행 임기는 내달 말까지다.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거쳐 한경연을 흡수한 전경련은 한국경제인협회로 다시 태어나게된다. 한국경제인협회에는 윤리경영위원회가 설치된다. 글로벌 싱크탱크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총회 소집을 의결했으며, 한경연은 해산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삼성 등 4대 그룹에 한국경제인협회 동참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4대 그룹은 2016년 전경련에서는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사 자격은 유지했다. 4대 그룹은 각사 이사회를 통해 한국경제인협회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경제인협회 합류는 4대 그룹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경제인협회의 혁신적인 모습이 4대 그룹의 가입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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