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중 장병 순직에…김동연 “군장병 안전대책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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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대민지원 군장병들의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난지원 활동에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군협력담당관'을 통해 군 당국과 적극 소통하면서 물자지원, 안전수칙 마련 및 교육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 필요할 경우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자원봉사 등 재난지원 활동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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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대민지원 군장병들의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해병대 병사가 희생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재난 상황에서 투입되는 젊은 장병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위험에 노출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는 육·해·공·해병까지 가장 많은 군장병들이 복무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대민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군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재난지원 활동에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군협력담당관'을 통해 군 당국과 적극 소통하면서 물자지원, 안전수칙 마련 및 교육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 필요할 경우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자원봉사 등 재난지원 활동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마침 어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서 발표한 성명에도 '군 장병들의 재난현장 대민지원 시 그들의 안전을 지킬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있었다"며 "소속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 도민 모두 같은 마음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청년 세대의 비극을 막기 위한 노력에 여와 야, 도의회와 집행부가 따로 없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서로 굳게 손잡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실종자 수색작전 수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영결식이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고인의 영현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해병대사령관 조사, 동기생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폐식사, 영현 이동 순으로 거행됐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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