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인근서 지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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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지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IAEA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부지 일대에서 대인용 지향성 지뢰를 발견했다"고 24일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조사단이 부지 내·외부 경계 장벽 사이 완충지대 일부에서 지뢰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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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기준과 원자력 안전 지침 위반"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지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IAEA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부지 일대에서 대인용 지향성 지뢰를 발견했다"고 24일 설명했다. 해당 지뢰는 지난 23일 IAEA의 원전 실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자포리자 원전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탓에 이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IAEA가 이를 확인한 것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조사단이 부지 내·외부 경계 장벽 사이 완충지대 일부에서 지뢰를 봤다"고 밝혔다. 앞서 공장 내·외부에 지뢰를 매설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지뢰는) 가동 중인 발전소에서 직원이 접근이 제한되는 구역에 위치해 있다"면서 "발전소와 반대 방향을 보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폭발물을 현장에 배치한 것은) IAEA의 안전 기준과 원자력 안전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를 향해 러시아가 IAEA에 발전소를 넘기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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