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3904억원…전년比 1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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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도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순이익이 작년보다 19.4% 증가한 1조390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 2분기(6671억원)만 놓고 보면 전년보다 27.5% 늘었다.
기업은행의 별도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보다 15.9% 증가한 1조200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순이익은 585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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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도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순이익이 작년보다 19.4% 증가한 1조390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 2분기(6671억원)만 놓고 보면 전년보다 27.5%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30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3%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23.4%를 달성했다.
기업은행의 별도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보다 15.9% 증가한 1조200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순이익은 585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4.7% 감소했다.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은행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가 올 1분기 1.87%에서 2분기 1.78%로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분기에 추가 충당금을 1760억원을 쌓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업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됐다. 2분기 연체율(0.54%)과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0.98%)은 전분기보다 0.09%포인트와 각각 0.07%포인트 상승했다.
계열사별로는 IBK캐피탈이 올 상반기 1140억원, IBK투자증권 402억원 IBK자산운용 8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은행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과 개인, 이자와 비이자, 국내와 해외, 은행과 자회사의 균형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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