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경찰, 수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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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착용 없이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군 수사기관에서 변사 사건 관련 조사를 하고 있지만 원인이 된 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이 관할권이 있어 차후 본격적으로 수사를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군 수사기관은 이 사고와 관련 수중 수색 경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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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원인 수사 경찰이 관할
예천=박천학 기자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착용 없이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군 수사기관에서 변사 사건 관련 조사를 하고 있지만 원인이 된 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이 관할권이 있어 차후 본격적으로 수사를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군 수사기관은 이 사고와 관련 수중 수색 경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7월 개정된 군사법원법은 ‘사망사고의 원인이 되는 범죄’는 군사경찰이 아닌 민간 경찰이 수사를 관할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군 수사기관에서 의뢰를 하지만 이미 기초조사를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예천군 보문면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구명조끼 없이 호우와 산사태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14시간 만에 5.8㎞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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