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원북∼학암포 구간 4차로 확장·포장 촉구 결의

정찬욱 2023. 7. 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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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회가 태안화력발전소 주변 지방도 634호 원북∼학암포 구간(10.25km) 4차로 확장·포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5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29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 충남도와 도 의회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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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634호 원북∼학암포 구간 4차로 확포장 촉구 결의 [태안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가 태안화력발전소 주변 지방도 634호 원북∼학암포 구간(10.25km) 4차로 확장·포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5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29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 충남도와 도 의회에 보낼 예정이다.

군의회는 태안화력발전소가 원북면 방갈리에 들어선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왕복 2차선에 불과한 주변 원북∼학암포 도로에 보행자 통로마저 없어 빈번한 교통사고와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한 분진‧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조속한 4차로 확장·포장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충남도가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에서 거둔 도세가 2001년부터 920여억원에 이르고, 내년부터는 지역자원시설세가 2배 인상돼 연간 65억원 이상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가동으로 징수한 세금을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쓰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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