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연구 나선다” 현대차-서울대 연구센터 개관

정수정 2023. 7. 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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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서 서울대 유홍림 총장(좌측 3번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좌측 4번째)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내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트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을 갖고, 2030년까지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유홍림 총장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보여준 혁신성과 동조해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안전성이 강건화된 배터리 기술이 태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센터 개관에 담긴 뜻을 전했습니다.

배터리 연구센터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과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리튬메탈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 관련 연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은 배터리 분야 석학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정수정 기자 su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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