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경력 1년 이상 급식종사자로 폐 검진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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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폐 검진 대상을 경력 1년 이상 모든 급식 종사자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1년 미만자를 검진에서 제외함에 따라 올해 검진 대상을 1년 이상자로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 지침 없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폐 검진 확대 안건 의결에 따라 검진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 종사자 1천170명에 대해 폐 검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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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폐 검진 대상을 경력 1년 이상 모든 급식 종사자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1년 미만자를 검진에서 제외함에 따라 올해 검진 대상을 1년 이상자로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 지침 없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폐 검진 확대 안건 의결에 따라 검진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 종사자 1천170명에 대해 폐 검진이 이뤄졌다.
검진 결과 2명이 폐암 확진을 받아 올해 6월 산재 승인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검진 결과 '이상소견 없음' 판정을 받은 920명을 제외한 희망자 550여명에 대해 검진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희망자 수요 조사를 한 후 9월까지 검진할 예정이다.
폐암 의심 소견자에게는 내시경 검사, 조직 검사 등 추가 검사비를 지원하고, 산재 처리 절차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폐 질환 예방을 위한 조리실 환기 설비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천창수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전체 259개 학교 중 226개교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약 291억원을 지원해 조리실 환기 설비를 개선한다.
조리흄(조리 중 발생하는 미세분진) 발생을 줄이고자 식단 구성 시 튀김류를 주 2회 이하로 최소화하고, 튀김과 부침 요리를 찜·조림 및 오븐 요리로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울산 전체 학교에는 다기능 오븐이 설치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가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폐 검진과 사후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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