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탄핵 기각' 이상민 장관, 167일 만에 장관직 복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울분'

김성진 기자 신웅수 기자 2023. 7.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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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으로 16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이 장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이 내려진 직후 언론 보도문을 통해 "10·29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이재민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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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체계와 대응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
167일 만에 장관직 복귀, 곧장 수해 현장 방문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5일 오후 이 장관이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이날 헌재는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5일 오후 이 장관이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이날 헌재는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5일 오후 이 장관이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에 참석해 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이 장관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입장을 밝히는 도중 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입장을 밝히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 및 유가족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선고를 듣고 침울한 표정으로 재판정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신웅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으로 16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이 장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이 내려진 직후 언론 보도문을 통해 "10·29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이재민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각 결정을 계기로 더 이상의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천재지변과 신종재난에 대한 재난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헌재의 탄핵 소추 기각 판정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헌법재판소는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참사의 국가공식 사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책임자에 대한 합당한 문책과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충남 청양군 지천 일대를 찾아 이번 집중호우 피해 현장과 복구상황을 점검한다. 지천 제방과 하우스 복구현장, 침수피해 농가 복구현장을 차례로 살핀 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5일 오후 이 장관이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5일 오후 이 장관이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선고를 듣고 재판소 정문을 나오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이 장관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 (공동취재) 2023.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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