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보니 달리는 구급차…출산 도우미는 동승한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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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한 여성이 달리는 119구급차에서 아기를 낳았다.
그러나 이송 과정에서 출산이 임박해지자 두 소방사는 인근 병원 의료진과 119상황실 구급지도사의 지도를 통해 구급차에서 분만을 시도했다.
A씨는 구급차에 탄 지 30분여 만에 무사히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매년 발생한 구급차 출산 건수는 2020년 45건, 2021년 42건, 2022년 39건 등 12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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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한 여성이 달리는 119구급차에서 아기를 낳았다. 출산을 도운 건 함께 탄 경기 이천시 소방관들이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7시40분쯤 20대 여성 임신부 A씨에게서 '산통이 심하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임신부 A씨가 진통으로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병원에서 분만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 119에 도움을 청한 것.
현장에 출동한 이천소방서 최성진 소방사와 송건호 소방사는 A씨를 구급차에 태웠다. 그러나 이송 과정에서 출산이 임박해지자 두 소방사는 인근 병원 의료진과 119상황실 구급지도사의 지도를 통해 구급차에서 분만을 시도했다.
A씨는 구급차에 탄 지 30분여 만에 무사히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이후 A씨는 건강한 상태로 아기와 함께 병원으로 인계됐다.
최성진·송건호 소방사는 "출산이 임박하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도 "병원과 상황실 의료진의 의료 지도를 통해 침착하게 출산을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매년 발생한 구급차 출산 건수는 2020년 45건, 2021년 42건, 2022년 39건 등 126건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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