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성웅, 또 악역?…“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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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전문 배우 박성웅이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25일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주연 박성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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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악역 전문 배우 박성웅이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25일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주연 박성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박성웅이 ‘국민사형투표’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변신을 한다. 그는 “국민사형투표라는 콘셉트부터 새로웠다, 또 권석주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비슷한 듯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국민사형투표’에서 자신이 맡은 권석주라는 인물에 대해 “비상한 두뇌의 법학자였으나 8세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해 교도소에 장기 복역 중인 인물이다, 자칫 악역처럼 보일 수 있지만 권석주는 악역이 아니다, 권석주가 가진 진중한 카리스마가 권석주 캐릭터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표현했다.
박성웅이 설명한 것처럼 권석주는 악역이 아니다. 하지만 100% 선한 캐릭터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다. 마치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듯한 애매한 캐릭터인 것. 이는 극중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이후, 주인공들이 서로 믿을 것인지 대립할 것인지 혼돈을 불러올 것이다. 그만큼 박성웅의 디테일한 연기가 극 몰입도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박성웅은 “그동안 보여드렸던 악한 캐릭터의 모습이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권석주가 악해 보이지 않도록, 선과 악 그 중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딸과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부터 냉철한 교수의 모습, 장기 복역수의 모습 등 다양한 권석주의 모습 중 어느 하나 치우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촬영했다”라고 자신이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8월10일 밤 9시 1, 2회 연속 방송 후 매주 목요일 1회씩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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