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중국해 '구단선' 논란에도 블랙핑크 공연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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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된 '구단선' 논란에도 예정대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블랙핑크 투어 주최사인 iME의 웹사이트에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반영된 남중국해 지도가 있다는 지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여러 국가가 마찰을 빚고 있는 영유권 분쟁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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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된 '구단선' 논란에도 예정대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5일 현지 매체인 베트남넷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오는 29일과 30일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틀간 관람객이 각각 3만 6천 명, 3만 1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안 등 유관기관에 안전 대책 수립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블랙핑크 투어 주최사인 iME의 웹사이트에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반영된 남중국해 지도가 있다는 지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iME 웹사이트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이 회사는 문제의 지도 이미지를 삭제했습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여러 국가가 마찰을 빚고 있는 영유권 분쟁 지역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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