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서로 다른 입장 이해하는 것이 상생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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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5일 "경기도는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으로서 국민통합의 지표이자 핵심지역"이라며 "경기도가 국민통합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국민통합은 분명 우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이기주의에 갇혀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과 만나서 서로 다른 입장도 들어보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출범 및 회장 선출은 8월 초까지 마무리될 것이며, 향후 8월 말경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9월에는 지역협의회 전체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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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5일 "경기도는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으로서 국민통합의 지표이자 핵심지역"이라며 "경기도가 국민통합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국민통합은 분명 우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기도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통합위는 17개 시도별 지역협의회를 출범하고 있으며, 경기지역협의회는 15번째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는 인구만 많은 것이 아니라, 16개의 시, 12개의 도농복합시, 3개의 군이라는 가장 많은 수의 기초자치단체가 있다. 휴전선과 해안선이 맞닿아 있고, 서울,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등 여러 자치단체와 인접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그만큼 경기도라는 하나의 행정구역 내에 복합적이고 다양한 삶들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간 14개 시·도에 방문하면서 살펴본 결과 시·도가 지역별 여건도 모두 다르고,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도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었다"며 "이렇듯 서로 다른 시·도가 각각의 특색을 고유하게 유지하면서도 대립하거나 갈등하지 않고 함께 발전해나가기 위해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한편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역 이기주의에 갇혀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과 만나서 서로 다른 입장도 들어보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출범 및 회장 선출은 8월 초까지 마무리될 것이며, 향후 8월 말경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9월에는 지역협의회 전체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통합위 측 김 위원장과 김민전 정치·지역분과위원장, 임재훈·정용화·최명길 통합위원 등이 참석했고, 경기도 측은 오병권 행정1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통합위는 경기지역협의회 위원으로 23명을 위촉했으며, 경기지역의 주요 현안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수도권 확대 건의'를 주제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국가균형발전지표(2021) 등을 토대로 경기 일부 시·군의 경우 인구증감율, 노후주택 비율, 재정자립도 등에서 경기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일률적인 규제 적용으로 역차별받지 않도록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지역산업 발전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현장 여건을 고려한 '핀셋'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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