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상반기 순이익 5천252억원…CSM 8.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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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사옥 외경.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올 상반기 5천25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소폭 줄었지만,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8조4천억원대로 1년 전보다 약 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25일 KB금융그룹은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KB손보의 상반기 순이익이 5천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일반보험 실적 감소와 지난해 상반기 부동산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개선과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증권 평가익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원수보험료는 6조3천8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 증가했습니다.
보험영업손익은 5천2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줄었지만, 투자영업손익은 2천87억원으로 162.2% 늘었습니다.
보험사 건전성을 나타내는 새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은 198.5%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손해율은 81.7%로 1년 전과 비교해 0.7%p 개선됐습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지난 1분기보다 높아졌지만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손해율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CSM 규모는 상반기 8조4천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7조7천930억원에 비해 6천120억원 증가했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호조로 CSM 성장세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올 상반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2.5%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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