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헌법적 탄핵소추...野, 석고대죄해야"

국민의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기각된 데 대해, 반헌법적 탄핵소추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거대 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헌재 선고 직후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의 논의 단계부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탄핵소추 같은 마약에 중독된 채 고통받는 이들의 분노를 교묘히 증폭시켜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뒷골목 정치는 이제 더는 통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반헌법적 탄핵소추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재판관 9명 전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으니 얼마나 허무맹랑한 탄핵소추였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행안부 장관 장기 공백으로 재해·재난 예방 등 행안부 본연의 업무에 큰 지장만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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