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국제전문기구 의장 신종계 교수...한국인 첫 선출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7. 25. 16:12
조선학계 노벨상 엘머 한 상
세계에서 유일하게 3차례 수상
조선·해운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세계에서 유일하게 3차례 수상
조선·해운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서울대 명예교수)이 세계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조선전문위원회(CESS) 의장으로 활동한다.
25일 HD한국조선해양은 신 기술자문이 CESS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 조선·해운시장에서 국내 업계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의장 임기는 3년이다. CEES 의장에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SS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총 5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지난 1994년 출범한 이후 조선업 관련 의제 설정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신 기술자문은 지난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특히 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엘머 한 상’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2001년, 2014년, 2019년)나 수상했다. 지난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의 차세대 선박 설계에 기여하고 있다.
신종계 기술자문은 “CESS의 목적은 회원국이 함께 조선업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글로벌 조선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쓰고 싶은거 안 쓰고 모았다”…‘100조 저축’ 주머니 빵빵한 국민들 - 매일경제
- “5만원에 팔아요”…당근마켓에 올라온 여성사진, 누구길래 ‘삭제조치’ - 매일경제
- 나만 놓쳤나? 이제라도 살까?…증권사도 전망 손놔버린 ‘불꽃株’ - 매일경제
- “교실 금쪽이들은 박사님 때문?”…오은영 SNS 난리난 이유 왜? - 매일경제
- “김대리, 금요일에 또 휴가야?”...직장인 연차 사용, 최애 시기는? - 매일경제
- 국회의원 94명은 전과자...민주화·노동운동 전과 빼도 47명 - 매일경제
- 손 엉망돼도 시민 3명 구했다...‘남색 셔츠 의인’ 최근 근황 - 매일경제
- [속보] 헌재,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 기각…직무 복귀 - 매일경제
- 돌아온 밈 주식? 하루새 33% 급등한 AMC, 왜? - 매일경제
- 이정후, 시즌아웃 청천벽력...韓야구 AG 4연속 우승도 초비상 경고등 떴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