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상반기 당기순익 5252억원…전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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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5252억원을 기록했다고 KB금융이 25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이 2157억원을 기록, 전년(689억원) 대비 213% 늘었다.
다만 2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해당 분기에 채권금리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축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한 9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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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KB손해보험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5252억원을 기록했다고 KB금융이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262억원·IFRS17 기준) 대비 0.19% 감소한 것이다. KB금융은 일반보험 실적 감소와 전년 동기 부동산 사옥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개선과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증권 평가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14억원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 수익 증가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한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3조190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CSM은 약 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6% 늘었다.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이 2157억원을 기록, 전년(689억원) 대비 213% 늘었다. 이는 CSM 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해당 분기에 채권금리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축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한 9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2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65.6%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457억원)보다 21.5% 감소했다. KB금융은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금융자산, 카드할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자이익을 확대했지만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증가했다. 이는 금융자산 성장, 조달비용률 안정화로 이자이익이 소폭 성장한 가운데 전분기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시 출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반관리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16%,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8%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0.03%포인트, 0.13%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커버리지비율은 331.7%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하반기엔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회원기반 확대 및 내실성장 기반의 효율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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