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화영 부인, 남편 입장 변화에..."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공판에서 부인의 변호인 해임 시도를 두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오늘 재판에서 아내가 오해가 있는 것 같고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인은 법정 방청석에서 남편이 검찰에 회유당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어 답답하다며 변호인이 남편과 반대되는 입장을 변론하기 때문에 해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방북 관련 내용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알려진 진술에 대해 본인이 하지도 않은 일을 왜 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부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A 씨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부인 : (아까 재판에서 하셨던 이야기 관련 심정 좀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니요, 제가 아까 흥분해서 그랬는데 조금 더 입장 정리를 해볼게요. 저도 정신이 없어서…. (남편분이랑 입장이 다른 게 왜 그렇다고 보시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재판에서의 입장은 일단 그대로이신 건가요, 지금 입장과?)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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