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1.3兆 폭풍 매수에 상승[마감시황]

김경택 기자 2023. 7. 25.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조단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14.8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폭을 키우면서 재차 상승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단에서 반도체, 배터리 셀 업체, 인터넷의 약세에도 포스코그룹주의 연이은 상승세로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며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POSCO홀딩스에 집중됐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93(0.30%)p 오른 2,636.46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6(1.08%)p 오른 939.96에,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내린 1,275.4에 거래를 마쳤다, 2023.07.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조단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3포인트(0.30%) 오른 2636.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14.8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폭을 키우면서 재차 상승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수급 겨루기 속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이번주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단에서 반도체, 배터리 셀 업체, 인터넷의 약세에도 포스코그룹주의 연이은 상승세로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며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POSCO홀딩스에 집중됐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에도 개인 순매수로 지수 하방 압력을 방어했다"며 "특히 2차전지, 엔터주 강세가 이어졌으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1조37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93억원, 695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3.72%), 의료정밀(2.92%), 기계(2.91%), 유통업(1.66%), 보험(1.26%), 운수장비(1.19%), 화학(1.05%), 증권(0.63%), 제조업(0.52%), 종이목재(0.50), 금융업(0.46%)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3.82%), 의약품(-1.58%), 음식료품(-1.37%), 통신업(-1.32%), 서비스업(-1.23%), 섬유의복(-0.77%), 건설업(-0.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00원(0.57%) 내린 7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도 0.50%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10.33% 뛰었고 POSCO홀딩스도 2.49%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0.06포인트(1.08%) 오른 939.9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22%), 에코프로(11.37%), 에스엠(7.12%), JYP Ent.(9.38%), 포스코DX(4.7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