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류진, 쓰디쓴 배신의 눈물

안병길 기자 2023. 7. 25. 16: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류진이 첫사랑 정소영에게 배신을 당하고 쓰라린 눈물을 흘렸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4회에서는 그 동안 푹 빠졌던 선우희(정소영 분)에게 배신당하는 강대상(류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수정(윤주희 분)에게 검은 속내를 지니고 꾸준히 접근하던 희는 남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게 됐다며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흔쾌히 도와주겠다던 수정은 희가 화장실에 간 사이 대상에게 전화해 사실을 확인했다.

갑자기 나타난 공천명(최대철 분)은 희에게 좋은 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지만 대상까지 등장하자 천명과 수정은 싸늘한 얼굴로 변했다. 천명이 대상이 희의 남편이 맞냐고 묻자 수정은 남편도 아니고 돈 사고 친 적도 없다며 희를 바라보았다. 자신들에게 사기를 쳤냐는 부부의 다그침에 희는 당황해 도망쳤다.

희를 따라가다 부부에게 붙잡힌 대상은 그쪽도 이용당했냐는 말에 죄송하다고 답했고 사정이 있을 거라며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다. 가게에 돌아온 대상에게 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대상은 자신과 사귄 것부터 자신을 이용한 거냐고 물었다. 아들의 병원비 때문이었다는 희의 변명에도 대상은 돈이 필요하다고 자신에게 상처 줄 수 있냐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외면해 안쓰러움을 전했다.

극 초반 만능 살림꾼 대상의 면면을 리얼한 생활 연기로 그려내며 웃음을 전했던 류진은 첫사랑 희를 만난 후부턴 연애 초반의 다양한 감정들을 200% 소화하며 설렘과 공감을 형성했다. 특히 중년의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그렸던 류진은 쓰라린 연애의 결말에 눈물짓는 슬픔까지 생생하게 표현하며 진폭 넓은 연기력으로 몰입을 높였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