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화학업계 10→8위… 한화솔루션은 50위권 밖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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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세계 화학기업 순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2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C&EN'이 발표한 50대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Global Top 50 for 2023)에서 LG화학은 지난해(10위)보다 2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C&EN은 전 세계 화학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 분석해 화학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한다.
전 세계 화학 기업 가운데 10위 안에 든 한국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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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세계 화학기업 순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매출액을 전년 대비 끌어 올리며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어려운 화학 업황에서도 각각 배터리소재와 청정수소 사업에 집중한 것이 매출 유지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39위였던 한화솔루션은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C&EN'이 발표한 50대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Global Top 50 for 2023)에서 LG화학은 지난해(10위)보다 2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C&EN은 전 세계 화학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 분석해 화학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한다.
전 세계 화학 기업 가운데 10위 안에 든 한국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401억달러(약 51조)로 2021년과 비교해 7.78% 올랐다. C&EN은 LG화학이 배터리소재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 클라스빌에 미국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으며,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공장을 짓는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집중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화학은 '글로벌 톱5 화학기업'을 목표로 세운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정하고 내년에는 매출 59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화학을 포함한 세계 10대 화학기업은 △1위 독일 BASF(920억달러) △2위 중국 시노펙(669억달러) △3위 미국 다우(569억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488억달러) △5위 미국 엑손모빌(476억달러) △6위 영국 이네오스(402억달러) △7위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402억달러) △9위 미국 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395억달러) △10위 페트로차이나(38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국내 기업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전년과 동일한 28위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같았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6% 늘어난 172억달러(약 22조원)를 기록했다.
C&EN은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와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해 미국에서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과 공급망을 공동 개발한 점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지난해 39위에 이름을 올렸던 한화솔루션은 올해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전년에는 매출 집계에 포함했던 태양광 사업 매출을 올해부터 제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톱 5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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