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이익 또 사상 최대…작년보다 1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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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9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KB금융지주 순이자이익은 2조9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6.7%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2%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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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도 1조4991억 원으로 최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KB금융지주가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손충당금을 6000억 원 이상 쌓았음에도 이자·수수료 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만 1조5000억 원에 이르는 이익을 거뒀다.
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9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0.1%(15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1조209억 원) 대비 23.9%(2982억 원)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2조99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705억 원)보다 12.2%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KB금융지주 2.10%, KB국민은행 1.85%로 1분기(2.04%·1.79%)보다 0.06%포인트씩 올랐다.
2분기 KB금융지주 순이자이익은 2조9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6.7%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7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뛰었다.
2분기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1조323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5240억 원)의 2.5배였다.
KB금융지주는 실물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 등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증권 수탁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배(8439억 원)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 비율은 0.59%를 기록했다.
KB금융 측은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신용손실충담금은 6513억 원이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6월 말 기준 0.44%를 기록했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95%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5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3%, NPL 비율은 0.25%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KB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09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6억 원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14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52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KB라이프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9억 원 감소한 944억 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57억 원이었다.
KB국민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2%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억 원 감소했다.
KB금융은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이고 견조한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2분기 주당배당금을 510원으로 결의하고, 지난 2월에 이어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결정했다. KB금융지주은 앞으로도 자본 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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