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이상민 장관, 탄핵 기각됐다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박윤수 yoon@mbc.co.kr 2023. 7.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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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탄핵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의 첫 번째 책무이고, 행안부 장관은 그 일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희생자에게 사과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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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탄핵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충남 부여군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이태원 참사에 대해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의 첫 번째 책무이고, 행안부 장관은 그 일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희생자에게 사과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자신의 SNS에도 "행안부장관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대국민 사과"라며 "지금이라도 겸허한 자세로 참사에 대한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안부장관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내려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장관을 해임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73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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