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해외 활동 발목 잡히나…어트랙트 "4개국 상표권 출원"[공식입장]

정혜원 기자 2023. 7.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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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의 허락 없이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서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4개 국가에 출원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현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어트랙트도 해외 주요 활동지인 4개 국가에 상표권을 출원하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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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 제공| 어트랙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의 허락 없이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서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4개 국가에 출원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5일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이미 출원번호가 부여돼 정식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해당 4개 국가에서 어트랙트의 동의 없이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현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어트랙트도 해외 주요 활동지인 4개 국가에 상표권을 출원하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9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한글 그룹명과 멤버들 본인의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날이다. 그러나 이전에 어트랙트는 이미 피프티 피프티 영문명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이들은 소속사의 정산자료 제공 위반, 신체적·정신적 관리 위반, 연예활동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부족을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에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빼가려고 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고, 외부 세력으로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지목됐다. 그러나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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