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간사장 "中이 방류하는 오염수 농도가 더 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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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이 오염수를 칭하는 말)의 농도가 더 진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중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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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이 오염수를 칭하는 말)의 농도가 더 진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2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 수준까지 떨어뜨린 다음 해저터널로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수검사 조치에 외교 경로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 측에 "적절한 처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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