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구호 역량 높인다" 희망브리지, 강원지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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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가 여러 차례 대형산불을 겪은 강원도에 지사를 설립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5일 강릉시 강릉영동대학교에서 강원지역의 재난 예방 및 대응 거점 역할을 할 강원지사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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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희망브리지가 여러 차례 대형산불을 겪은 강원도에 지사를 설립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5일 강릉시 강릉영동대학교에서 강원지역의 재난 예방 및 대응 거점 역할을 할 강원지사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지사는 강원지역의 환경적·사회적 특색에 맞는 맞춤형 재난 예방·대비 활동을 추진한다.
희망브리지와 강원지역은 그동안 크고 작은 재난에 힘을 모아 대응해 왔다.
2019년 2명이 사망하고 550여 동의 주택 피해 등 1천300억원의 피해를 낳은 강원산불 당시 적극적인 현장 구호 활동 및 모금을 통해 약 336억7천만원의 국민 성금을 지원했다.
지난 4월 강릉산불 때도 희망브리지는 이재민 대피소에 특수세탁 차량과 샤워 시설을 투입하고 많은 기업과 국민 후원으로 마련된 성금 34억2천500만원을 피해 세대에 긴급 지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여러 차례 큰 산불 등을 겪은 강원도에서 희망브리지의 역할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며 "희망브리지는 이 지역에서의 보다 전문적인 재난 예방, 대응을 위해 강원지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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