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성규 "예천서 7일째 수해 복구 자원봉사 중, 연예인들 동참해달라" (직격인터뷰)

2023. 7.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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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기부도 좋지만, 현장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연예인이있다. 배우 조성규가 많은 이들에게 자원봉사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조성규는 25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수해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 일주일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올해 1월 동생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많은 언론에서 이야기를 다뤄줬고,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줬다. 그런 마음에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예천으로 와 봉사를 하고 있다"고 수해 현장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조성규는 현장에 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나는 예천군 자원봉사 센터 팀과 함께 하고 있다. 이곳은 굉장히 심각하다. 많은 연예인들도 자원봉사에 동참을 해주면 좋겠다"며 "나는 오늘로 7일째 봉사 중인데, 보름을 채우고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성규는 "연예인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직업이다. 이럴 때 많이 봉사를 동참해주면 좋겠다.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 곳에는 할 일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규는 프로 복서 출신 배우로, 1992년 드라마 '가시나무 꽃'을 통해 데뷔한 뒤 200편에 가까운 드라마에 출연했다.

[사진 = 조성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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