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3904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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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 연결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인 1조3천904억원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5% 많은 6천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30조2천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9조5천억원) 늘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4천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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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 연결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인 1조3천90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19.4% 증가한 규모다.
기업은행은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5% 많은 6천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천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났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30조2천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9조5천억원)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23.4%였다.
연결 기준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4천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급증했다. 수수료 손익은 줄었지만, 유가증권과 외환파생관련 손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기인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8%, 대손 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73%, 0.54%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18%포인트(p),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09%p, 0.30%p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동시에 은행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과 개인, 이자와 비이자, 국내와 해외, 은행과 자회사의 균형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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