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해커톤 아시아 버전 ‘제2회 정션 아시아’ 부산서 개최

8월 18~20일 벡스코서
청춘의 데이터 기술 향연
26일까지 온라인 참가 접수

‘기술혁신’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세계 청년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는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 2023)’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18~20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정션 아시아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 해커톤인 ‘정션’의 아시아 버전으로 제1회 대회가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참가 신청은 정션 아시아 홈페이지에서 26일까지 받는다.

정션 아시아는 세계 청년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글로벌 해커톤 축제다. ‘정션×도시’ 형태로 진행해오다 지난해 처음 부산에서 ‘정션 아시아(대륙)’ 명칭을 사용해 본대회와 동급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제1회 정션 아시아에서는 신청자 1123명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2명이 65개 팀을 이뤄 마이크로소프트사(MS),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글로벌 테크기업이 발제한 문제에 관해 무박 3일간 설루션을 도출했다. 특히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감래’ 팀은 그해 11월 핀란드에서 열린 정션 2022에 참여해 우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지난 24일까지 국내외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750명이 신청했으며, 사전 심사를 거쳐 300여 명의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도 주목받는다. 로봇 스타트업인 자카로보틱스(JAKA)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부산시가 발제한다. 또 ▷신한카드 ▷KT ▷D.camp.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 ▷포스텍(POSTECH) 링크 3.0 사업단 등이 협력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행사로는 ▷주제별 워크숍 ▷팀 빌딩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해커톤 ▷발제 기관 스피드·창업 멘토링 등이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정션 아시아를 2년 연속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이 세계적 인재가 모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