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경소문2', 살갗이 찢어져 새 살 나오는 느낌" [화보]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강기영이 댄디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25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국내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한 8월 호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강기영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중간중간 특유의 집중력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는 29일 방영될 케이블채널 tvN '경이로운 소문2'에서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인 강기영은 "긴 호흡으로 빌런 연기를 했다"며 "보통 빌런은 조금 임팩트 있게 시작하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식인데, 이 드라마는 12부 동안 빌런이 엎치락뒤치락한다"고 약간의 힌트를 남겼다. 그는 "'경이로운 소문2'는 특수효과가 있다"면서 "뭔가 소품이 있는데 제가 이렇게 (손짓을) 하면 소품이 터지고, 일반인이 제게 공격을 하려 할 때 제가 가소롭다는 듯 싹 (손동작을) 날려버리면 무술팀 배우들이 확 날아가니까 너무 좋더라. 실제로 강해진 것 같고. 언제 이렇게 살아보겠나 싶었다"고 재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강기영은 "'경이로운 소문2'를 하면서 느낀 게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은 거창하게 표현하면 살갗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뜯어져서 새로운 살이 나오는 느낌. 고통스럽고 두렵고 힘들지만 '이걸 내 것으로 조금 만들었나', '나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또 동력이 된다"고 배우로서의 성장과 포부도 밝혔다.
또 "내가 배우로서 오래가고 싶으면 다양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회사 생활도 똑같지 않냐"며 "일상이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버티고 견디며 승진하는 것처럼 스펙트럼을 넓히며 그레이드가 높은 배우가 되고, 다양성을 겸비한 배우가 되어야 많이 기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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