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작별 준비?’ 토트넘, ‘프랑스 신성’ 스트라이커 대체자로 주목

박찬기 기자 2023. 7. 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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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주목받는 랑달 콜로 무아니. Getty Images



토트넘(잉글랜드)이 해리 케인(30)의 대체자로 랑달 콜로 무아니(25·프랑크푸르트)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4일(현지시간)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을 팔 수 있다는 청신호 속에 그의 대체자로 랑달 콜로 무아니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는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 측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여러 구단들과 그의 이적에 대해서 논의한 적이 있지만 토트넘은 아직 없다”라고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해리 케인. Getty Images



올여름 케인의 거취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내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됐다. 그중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입 경쟁 선두에 올랐고 개인 합의도 완료됐다는 보도가 알려지며 독일행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그러나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최소 1억 유로(약 1,416억)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을 밝히며 케인의 거취는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그러나 케인이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며 레비 회장은 다시 마음을 바꿨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여름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내보내게 되기에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올여름 그를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의 이탈을 고려하여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 Getty Images



토트넘이 주목한 공격수는 프랑크푸르트의 콜로 무아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난 시즌 46경기에 나와 23골 17도움을 올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으로 나서 4강 모로코전에서 자신의 국가대표 데뷔골을 넣으며 축구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인해 올여름 유럽 여러 클럽들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그의 이적료를 8,000만 유로(약 1,131억 원)로 책정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유·뮌헨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주포 케인을 떠나보낼지도 모르는 토트넘 역시 콜로 무아니를 주목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함에도 그는 런던으로 합류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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