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희생? 역할 많아 좋아" 김해가야고 최범식의 '긍정'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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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으니 좋다." '희생'이라는 평가에 최범식(194cm, F,C)은 '좋다'라고 답했다.
김해가야고 3학년 최범식은 2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충주고와의 경기에서 38분 51초 출전, 2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71-69)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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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으니 좋다." '희생'이라는 평가에 최범식(194cm, F,C)은 '좋다'라고 답했다.
김해가야고 3학년 최범식은 2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충주고와의 경기에서 38분 51초 출전, 2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71-69)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후 최범식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서로 소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의 말대로 방심했던 경기임이 분명했다. 57-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 했으나 실책으로 인해 한때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김해가야고 윤지광 코치 역시 "선수들이 방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최범식은 "코치님이 지시하신 것도 잘 안됐다. 선수들끼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범식은 김해가야고의 귀한 장신 자원. 윤지광 코치는 최범식에 대해 "신장이 큰 선수가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골밑을 맡고 있다. 사실 팀에서 가장 희생하는 선수 중 1명이다. 그래도 기량이 확실히 점점 올라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평가에 최범식은 "아무래도 키가 제일 크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으니 좋다. 내 장점은 힘과 좋은 점프력이다. 슛도 있고, 여러 부분에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경기 방심했던 부분은 잊고, 연습한 것들 다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회를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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