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주, 2차전지 사업 기대감에 동반 강세[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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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포스코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그룹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인 것은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는 점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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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은 장중 하락 전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포스코그룹주=포스코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달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1만6000원(2.49%) 오른 6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 가까이 뛰기도 했다.
그외 포스코인터내셔널(12.73%), 포스코퓨처엠(10.33%), 포스코DX(4.7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엠텍 역시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해 각각 4.88%, 1.09% 내렸다. 전날 포스코그룹 6개사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인 것은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는 점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2차전지 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키워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매출 목표 41억원 대비 51% 상향된 수치로, 최근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 수요를 크게 일으켰다.
증권가에서도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는 그룹사 차원에서 리튬, 니켈을 비롯한 원료와 양·음극재 부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관련 사업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사 전체 투자재원의 46.2%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할당하는 등 2026년까지 향후 3년 간 본격적으로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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