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매장서 딸 소변 보게 한 母…“물건 샀으니 뒤처리 안해”

2023. 7. 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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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형 쇼핑몰 매장 안에서 어린 자녀에게 소변을 보게 한 엄마와 할머니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엄마는 소변을 치우려는 할머니를 말렸고, 매장에서 물건을 샀으니 치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당시 한 여자아이는 소변이 급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할머니는 아이의 바지를 벗긴 뒤 안아 올려 매장 바닥에 소변을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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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형 쇼핑몰 한 매장에서 할머니가 아이 바지를 내리고 안아 올려 소변을 보게 하고 있다. [웨이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한 대형 쇼핑몰 매장 안에서 어린 자녀에게 소변을 보게 한 엄마와 할머니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엄마는 소변을 치우려는 할머니를 말렸고, 매장에서 물건을 샀으니 치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SNS 웨이보에는 창저우시 대형 쇼핑몰에 있는 한 매장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 쇼핑몰의 한 매장에는 아이 2명과 하얀색 반팔티를 입은 아이 엄마, 연두색 계열의 상의를 입은 할머니 등이 방문했다.

당시 한 여자아이는 소변이 급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할머니는 아이의 바지를 벗긴 뒤 안아 올려 매장 바닥에 소변을 보게 했다.

해당 매장의 직원은 놀랐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 어쩔 도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보호자에게 바닥에 흥건한 소변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이곳에서 물건을 샀으니 치울 필요가 없다”며 할머니가 소변을 치우려 하는 것도 막았다.

아이가 본 소변을 할머니가 치우려 하자 아이 엄마가 이를 만류하고 있다. [웨이보]

더욱이 직원에게 물건을 환불해 달라며 막말을 퍼붓고 소변을 치우려는 직원을 방해하기까지 했다.

해당 매장의 점주는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급하면 소변을 보는 것까지는 이해한다”면서도 “물건을 샀다고 뒤처리까지 보호자가 책임지지 않는 건 너무한 일 아니냐”며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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