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SNS 신흥 강자?…'외화내빈'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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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초반 신바람을 이어가며 전 세계 SNS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까.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텍스트 기반의 새 SNS 앱 스레드를 지난 6일 출시했다.
여기에 스레드 출시 전후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에서 벌인 신경전이 스레드에 대한 전반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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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초반 신바람을 이어가며 전 세계 SNS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까.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텍스트 기반의 새 SNS 앱 스레드를 지난 6일 출시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SNS다. 트위터와 비슷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있어 출시 전부터 트위터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스레드 가입자 수는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었다.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이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스레드 신드롬이라 부를 만하다.
스레드가 단기간에 가입자를 끌어 모을 수 있었던 배경은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이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레드 출시 전후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에서 벌인 신경전이 스레드에 대한 전반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스레드 열풍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레드의 국내 이용자는 약 일주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스레드가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산업 전반에서는 스레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는 모습도 나타났다.
유행에 민감한 유통업계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빙그레·농심·오뚜기 등 식품기업들이 발빠르게 공식 계정을 만들며 스레드 마케팅을 시사했다. 패션·뷰티업계도 스레드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중 무신사와 CJ올리브영은 일찌감치 1만5000명 이상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과 컴투스 등이 계정을 만들어 자사 캐릭터와 신작 게임 정보를 알리고 있다.
스레드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메타의 그늘 아래 외화내빈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스레드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지난 7일 최고치(4400만명) 이후 2주 만에 1300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트위터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약 2억명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스레드가 트위터 대안으로 만들어졌지만 기존 트위터 사용자까지 흡수하기에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스레드 이용자가 감소하는 이유로는 텍스트 기반 SNS라는 점 외에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스레드는 트위터에 있는 다이렉트메시지(DM)와 해시태그 등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필수처럼 여겨지는 해당 기능들이 구현되지 않으면서 불편함에 따른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스레드는 누가 자신을 팔로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팔로우 탭'과 다른 언어로 된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번역 기능' 등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DM, 해시태그와 같은 기능은 여전히 부재하다.
이와 함께 틱톡이 트위터처럼 텍스트 전용의 게시물을 공유하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히면서, 텍스트 기반 SNS 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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