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시기” ML 도전 앞둔 이정후, 부상 주목한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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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 도전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의 부상 소식에 한 미국 매체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ML 이적 관련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5일(한국시간) "KBO리그 정규시즌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정후가 발목 수술로 3개월 이상 결장한다는 것은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며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지난해보다는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정규시즌의 남은 몇 달을 놓치게 됐고, 건강 상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안은 채로 겨울을 맞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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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이적 관련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5일(한국시간) “KBO리그 정규시즌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정후가 발목 수술로 3개월 이상 결장한다는 것은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며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지난해보다는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정규시즌의 남은 몇 달을 놓치게 됐고, 건강 상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안은 채로 겨울을 맞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메이저리거로 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계약을 맺길 바라던 이정후에게는 분명 좋지 않은 시기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24일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해 왼 발목 신전지대(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기간은 약 3개월로 예상된다. 2017년 데뷔 이후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한 부상은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던 그에게는 매우 이례적이다.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8회말 수비 도중 별다른 충돌이 없었는데도 발을 절뚝이며 교체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이 나온 가운데 결국 큰 탈이 났다.
이정후에게 올 시즌은 몹시 중요했다. 1월 키움 구단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빅리그 진출을 허락한 상태였다. 이에 ML 적응력을 높이려고 빠른 공에 특화된 타격폼으로 올 시즌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4월 타율 0.218로 데뷔 이후 처음 큰 부진에 빠졌지만, 이마저 이겨내며 올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319로 자신이 왜 빅리그 진출 자격을 갖춘 타자인지를 증명했다.
수술 여파로 9월 펼쳐질 2022항저우아시안게임과 키움의 후반기 레이스에는 사실상 참가가 어렵다. 다만 ML 구단들이 오랜 시간 그를 지켜본 만큼 빅리그 진출 자체가 틀어질 공산은 적어 보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올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투수에 비해 야수의 무게감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정후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겨울까지 부상 상황을 어떻게 개선해나가는지에 따라 (이적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이정후는 여전히 FA 시장에서 흥미로운 선수”라고 전망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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