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유일 청순돌’ 아일리원 “정점 찍겠다”[종합]

아일리원 단체 포토. 와이엔컬처스 제공

그룹 아일리원(ILY:1)이 청순의 정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일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New Chapter(뉴 챕터)’ 발매 쇼케이스가 2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 나유, 엘바까지 6인조 걸그룹 아일리원은 한국, 일본, 대만 국적의 멤버 각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번 미니 2집 ‘New Chapter(뉴 챕터)’는 여섯 명의 소녀들이 그동안 꿈꿔왔던 세상의 첫 번째 장을 열어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4세대 대표 청순돌로 자리매김한 아일리원은 “핑클, S.E.S., 여자친구, 오마이걸 등 저희가 다 닮고 싶은 선배님들이다”라고 1세대부터 이어져온 청순 계보를 잇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오마이걸 선배님을 가장 많이 닮고 싶다. 이번에 같이 챌린지도 찍고 싶다. 데뷔 때부터 롤모델로 꼽았고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고 강조했다.

아라는 “1세대, 2세대, 3세대 전 세대에서 가지고 있었던 모든 청순을 저희가 모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청순을 아우른 청순과 역사적인 청순을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가 있다”며 “청순에서는 정점을 찍고 오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타이틀곡 ‘MY COLOR(마이 컬러)’는 어두운 흑백의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타이틀곡 외에 수줍은 사랑 고백을 표현한 ‘Shining Sky(샤이닝 스카이)’, 레트로한 사운드에 청량한 음색으로 매력을 극대화한 팝 장르 곡인 ‘꽃이 피었습니다(Blossom)’이 수록됐다.

미니 1집 ‘A Dream of ILY:1’(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에 이어 6개월 만 컴백한 아일리원 ‘아이돌 컴백 성수기’로 불리는 7월 컴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라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올해 여름도 즐거운 기억으로 가다듬어 활동하겠다”고 이번 활동에 각오를 드러냈고 리리카는 “뉴챕터인만큼 색다른 모습과 신비롭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을 내비쳤다.

또한 쇼케이스 내내 긴장한 여력을 내비쳤던 하나는 “‘마이컬러’처럼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나유는 “걸그룹 컴백 대전 속에서도 동료분들과 함께 응원하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로나는 “유일한 4세대 청순돌이니만큼 무대를 접수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일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뉴 챕터’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